[부여/ctn]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내달 2일까지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해 전기사용량을 감축한 관내 570세대에 총980여만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이번 상품권은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해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동안 전기사용량을 과거 2년 대비 월평균 5%이상 감축한 세대를 대상으로 최대 2만원까지 해당읍면에서 부여사랑 상품권 및 부여시장 상품권을 받게 된다.

탄소포인트제란 온실가스 감축 잠재량이 가장 큰 가정, 학교 및 상업시설 등 비산업 부문의 에너지 감축을 위한 범국민 참여형 녹색생활 실천프로그램으로, 부여군은 2009년 참여를 희망하는 672세대에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매년 참여세대가 30%이상씩 꾸준히 증가하며 현재까지 누적 온실가스 감축량이 3만8623kg에 달한다.

이는 소나무 3만8600그루가 1년간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양과 동일하며 면적으로 환산하면 여의도 면적의 반에 달하는 소나무 숲이 부여군에 조성된 것과 같은 효과를 갖는다.

또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상점들에게 신활력을 불어 넣는 부여사랑 상품권이 인센티브로 지급되면서 상품권 이용 저변확대 및 활성화를 가져오고, 온실가스 감축 및 전기사용료을 절감하는 등 1석 3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날씨에 에너지 절약 등 녹색생활 실천은 조금 불편할 수 있지만 많은 군민이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해 인센티브도 받고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등 지구환경사랑에 적극 동참해 주길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군민 10%참여하기 등 2013 탄소포인트제 운영계획을 수립해 적극 추진중에 있으며, 탄소포인트제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에는 부여군청 환경보호과 또는 읍면사무소 방문해 서면 신청하거나 탄소포인트 홈페이지 (http://cpoint.or.kr)에 접속하여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