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 해수욕장 대규모 워터파크 개장

- 지역주민은 워터파크 이용시 30% 할인
- 향후 4계절 이용 학생 수련, 직장연수 리조트로 전환

임종복 기자입력 : 2013. 07. 18(목)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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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ctn]충남 보령시 대천 해수욕장에 대규모 워터파크가 문을 열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과 인근 지역주민들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FK 대천 워터파크호텔(대표 박상면)은 그간 운영을 중단하고 있던 워터파크와 호텔에 대한 대대적인 시설 개보수 작업을 모두 마치고 최근 본격 운영에 들어 갔다.

대천 해수욕장 인접, 대지 13,884㎡(4,200평)에 건립된 워터파크는 충남 서부권 유일의 대형 물놀이 시설로 매직볼, 스톰리버, 스피드 슬라이드, 허리케인, 블랙홀, 스플래쉬타워 등 각종 물놀이 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워터파크에서 사용하는 물은 전량 보령시에서 상수도를 공급받아 사용하며 전문 교육을 받은 30여명의 안전 요원들도 곳곳에 배치해 위생과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워터파크호텔 관계자는 밝혔다.

또 워터파크와 함께 있는 호텔은 스위트룸을 비롯해 스탠다드룸등 모두 55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10층에는 대천 해수욕장은 물론 인근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가 운영되고 있다.

특히 호텔 3·4층에는 실내 바데풀, 스파도 운영하고 있어 호텔과 워터파크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같은 장소에서 즐거움과 편암함을 한꺼번에 느낄수 있도록 했다.

워터파크측은 아울러 대전·충남·전북등 인근 지역 주민에게는 신분증을 제시할 경우 입장료의 30%를 할인해 준다고 밝혔다.

JFK 대천워터파크 호텔은 "이 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신나게 즐기면서도 동시에 내집처럼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하는 게 회사의 운영방침" 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JFK 대천워터파크 호텔은 여름 한철 운영하는 기존 방식에서 탈피해 4계절 연속으로 학생수련과 직장 연수도 실시하는 4계절 리조트로 빠른 시간 안에 탈바꿈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이에따라 시설 이름 앞에 '청소년, 가족, 어린이'를 뜻하는 JFK(Junior Family Kids)를 표기 하였고, 수련회와 연수등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미국의 존에프케네디 대통령 이름 약자인 JFK와 연계하는 각종 프로그램도 추진할 예정이다.

향후 계획대로 사업이 추진될 경우 대천 해수욕장 인근 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어 보령시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이 회사는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