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ctn] 충남 홍성소방서(서장 이동우)는 4일 홍주종합경기장에서 재난현장 대응 수습역량 강화를 위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재난 발생 시 단계별 재난상황에 따라 긴급구조통제단의 가동절차, 운영요원별 담당 임무숙지를 통해 주요 조치상황에 대한 문제점 도출과 개선방안 모색으로 긴급구조통제단 지휘·통제역량 강화를 통해 재난 시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실시했다.

'애경화학(주) 공장내에서 염산저장탱크 보수작업 중 배관의 파열로 인해 탱크에 남아있는 염산이 누출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가상메세지의 전달과 함께 훈련이 시작됐다.

이에 출동지령을 받은 대원들은 화학보호복 등 개인안전장구 착용 후 현장에 출동하여 인명구조, 통제선설치, 염산확산방지에 주력하고 화학구조대, 화학지원단 등 유관기관에 응원요청 후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해 현장지휘소·응급의료소 설치 및 운용, 부상자 이송 등 일사분란하게 훈련이 진행됐다.

이동우 서장은 "이번 훈련은 염산누출로 인한 대규모 인명피해를 가상해 실시한 훈련으로 위험물질 누출등 유사사고 발생시 각자의 임무를 숙지하고, 항시 비상 출동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