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 (재)대전문화재단은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의 전시공간 활성화와 잊혀져가는 대전무형문화재 기능부문의 알림을 위해 지난28일 대전무형문화재 제16호 초고장 양중규 선생의 '짚으로 만나는 우리문화' 특별전을 개최했다.

전시 개막식에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양중규 선생의 작품을 감상하며 옛 추억에 취하고, 시연회에 참여, 새끼를 꼬아보고 씨줄과 날줄을 엮어 가마니를 만드는 체험으로 재미를 더했다.

전시품은 대전무형문화재 제16호 초고장 보유자 양중규 선생 작품 30여점과 보유자 후보로 지정된 그의 딸 양인화 선생의 작품 10여점으로 구성됐으며 둥구미, 짚방석, 미투리 등 짚을 소재로 만들어진 생활용품들이 전시장을 빛낸다.

이번 특별전은 내달 28일까지 한 달 동안 열리며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전시장을 찾아 농경시대로의 추억여행을 떠나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특별전에 관한 내용은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 홈페이지(www.djichc.or.kr) 공연 및 전시마당에서 자세히 보실 수 있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사라져가는 우리문화를 지키려는 장인의 아름다운 정신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