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ctn] 정종일 기자 = 부여여객자동차(대표 최철근)가 6월부터 전 차량 39대에 굿뜨래 부여8미 이미지가 담긴 홍보물을 부착해 운행을 시작했다.

군내 유일의 대중교통 수단으로 총 66개 노선이 운행되고 있는 농어촌버스는 군민의 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군내 곳곳을 누비며 움직이는 광고의 효과는 게시대에 부착한 고정광고에 비해 홍보 효과가 탁월하다.

부여가 자랑하는 굿뜨래 농산물 부여8미는 군민에게는 부여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이 전국 제일이라는 자긍심을 느끼게 하고, 부여를 찾는 관광객에게는 외부 광고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굿뜨래 이미지 홍보는 유류대 등 운송원가 상승과 이용객 감소로 재정난을 겪고 있으면서도, 부여 이미지 홍보를 위해 별도의 광고비를 받지 않고 자발적으로 나선 것이라 더욱 주목할 만 하다.

부여여객 최철근 사장은, "수십 년 동안 버스 운송업에 종사해오면서, 회사가 단순히 이익만을 추구하는 것은 아니며, 버스는 군민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는 봉사업이라는 생각을 항상 갖고있다"며, "앞으로도 운전기사 친절 교육을 통해 부여여객을 이용하는 군민이 만족하는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