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ctn] 정종일 기자 = 세종경찰서(서장 심은섭)는 지난 26일 자신의 성적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심야시간에 무작위로 여성들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성적욕구를 불 태운 30대 공무원이 쇠고랑을 찼다.

K씨(공무원,미혼,36세·남)는 수도권 모 교육청 공무원으로 인천에 거주하면서 지난달 8일 새벽 3시경 성적 욕구를 해소키 위해 인터넷 'S사이트'에서 여성 휴대전화번호를 무작위로 뽑아 발신번호제한을 이용해 마치 군대에 간 남자친구처럼 행세하고, 노골적인 성적 수치감이나 혐오감을 일으키게 하는 등 음란한 말을 서슴치 않게 한것으로 밝혀졌다.

공무원 K씨는 과거에도 동일수법 범죄전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고, 여성 피해자는 21명으로 세종시 지역 모 대학교 여학생도 적지않게 포함돼 있는것으로 파악됐다.

세종경찰서는 K씨가 다른 여죄가 있는지 수사하고, 4대 사회악의 하나인 여성 성폭력 피해사건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 엄중히 처벌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