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ctn] 정종일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은 이달 말부터 세종호수공원 주변 질서유지를 위해 국․과장급 이상 간부들이 참여하는 계도활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질서유지 계도활동은 세종호수공원이 불법 노상주차 및 노점상 증가로 혼잡해지고 방문객들의 불편민원이 제기되고 있다는 데 따른 것이다.

주요 점검대상은 물놀이 안전, 불법 주정차, 노점상 및 쓰레기 불법투기 등이다.

지난달 2일 개장한 세종호수공원은 주말과 휴일 수천 명의 방문객이 몰리는 등 세종시의 대표적인 여가휴식공간으로 자리잡고 있지만 불법 노상주차 및 노점상 증가로 공원주변이 혼잡해지고 방문객의 불편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행복청은 지난 15일부터 세종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관계기관과 함께 실무합동점검반을 편성, 호수주변 점검을 실시한 결과 노점상이 감소하고 노상주차가 줄어드는 등 일부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달 말까지는 계고장을 통지하고 자진철거를 유도하지만 내달부터 자진 철거하지 않을 경우 관계기관 합동으로 강제 철거할 계획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이번 주말부터 행복청 국․과장급 이상 간부들이 참여하는 계도활동을 통해 빠른 시일 내로 세종호수공원 주변의 혼잡이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