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충남 태안군청 직원들이 휴일도 잊은 채 지역의 소외계층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며 밝은 지역사회 만들기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군직장협의회(회장 오석근)와 군보건의료원 봉사동아리 케모마일(회장 석동란)은 지난 23일 '은혜가 가득한집 요양원'을 찾아 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태안군직장협의회 오석근 회장을 비롯한 임원과 군보건의료원 봉사동아리 케모마일 회원 등 30명이 참석해 노인분들의 무료한 시간을 즐거움으로 채우며 외로움을 달랬다.

이날 회원들은 요양시설 주변의 제초작업과 시설 내·외부 정리를 실시하고 노인분들의 말벗이 되어 많은 호응을 받았다.

또한 케모마일은 평소 건강관리가 어려운 어르신들의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검사 등 기초검진과 구강건강관리, 올바른 식생활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노인분들과 함께 노래와 춤을 추며 즐거운 공연을 펼쳐 웃고 즐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마련했다.

은혜가 가득한 요양원 관계자는 "날씨도 덥고 일손이 달리는 시기에 봉사활동을 펼쳐준데 감사한다"며 "바쁜 영농철이라서 관심이 떨어져 어르신들이 많이 외로워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즐거운 시간을 마련해줘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오석근 군공무원직장협의회장은 "어려운 지역 주민에 대한 관심은 물론 지역사회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지역주민 서로가 관심과 배려의 미덕을 가질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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