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ctn] 정종일 기자 = 세종시 부강면(면장 고재홍)이 실제 생활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자식들에게 도움을 받지 못하거나 재산기준 초과 등으로 공적 복지급여를 받지 못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부강면은 지난 달 한 달 간 각 마을 이장과 협력, 복지급여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 주민 35가구를 발굴해 각 가정을 방문하며 개별상담을 실시했다.

이 중 5가구에는 차상위본인부담경감, 우선돌봄차상위 등 복지급여를 직권 신청했다.

3가구에는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통해 집수리를 완료했고, 또 다른 3가구에는 지역 민간기관․단체의 후원금 및 후원물품을 조만간 전달키로 했다.

고재홍 면장은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은 국가에서 지원·관리하고 있지만, 복지급여 선정기준이 초과되거나 복지제도를 잘 몰라 소외받는 주민이 있다"며 "복지제도 홍보와 함께 관리가 필요한 가구에 대한 재방문으로 지속적인 도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강면에는 기초생활 106가구, 차상위 69가구, 한부모 69가구 등 전체 세대의 6.6%인 총 192세대가 저소득 가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