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ctn] 정종일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신정균)은 12일 오후 2시 연기도원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관내 초·중·고등학교 교원능력개발평가 학부모 컨설팅위원 80여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학부모들의 교원능력개발평가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위해 실시한 것으로 교원능력개발평가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것이다.

2013학년도 교원능력개발평가는 여러 가지 면에서 개선됐다. 평가결과 활용과 피드백을 강화하고 참여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평가 모형을 정교하게 했다. 또한 계약제 교원을 포함한 전체 초·중·고 교원을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지며, 평가척도에 평어 기록과 함께 평가 척도 기준의 일관성을 유지해 평가가 용이하도록 했다.

설명회를 통해 학부모들은 교원능력개발평가의 개선 내용을 자세히 이해하게 됐으며, 학부모 컨설팅위원의 역할에 대한 자세를 더욱 잘 인식하게 됐다.

홍의순 교원지원과장은 "학부모의 자발적 참여가 구성원간의 원만한 소통에 기여해 긍정적 교육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므로, 학부모회 임원들과 연계해 일반 학부모들이 교원능력개발평가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설명회에 강사로 참석해 '참여와 소통의 디딤돌 학부모 컨설팅 운영'이라는 주제로 사례 발표를 한 조지연 학부모(조치원대동초)는 "2012학년도 학부모 컨설팅위원으로서 활동하면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통한 학교교육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 자부심을 느껴 앞으로도 학부모 컨설팅위원으로서 학교교육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세종시교육청에서는 학부모뿐만 아니라, 교원, 학생들에게 꾸준히 연수와 홍보를 실시해 교원능력개발평가를 통한 교원의 전문성 신장과 교육수요자의 만족도 향상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