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ctn] 정종일 기자 = 유한식 세종시장이 11일 오전 시청 기자브리핑실에서 신설 부처의 세종시 입지 조기 확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유한삭 시장은 "새 정부가 출범한지 4개월여가 지난 지금까지도 신설부처 입지에 대한 논란이 가중돼고 있어 정부는 신설부처의 세종시 입지를 하루 빨리 확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신설부처가 세종시가 아닌 타 지역에 입지 한다면 '세종시 정상건설을 위한 정부의 실천 의지가 부족하다' 라고 국민들은 생각할 것이고,신설부처 입지는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이전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신설부처의 세종시 이외 지역 입지는 법 취지에 부합치 않다"며 "신설부처의 최적입지가 세종시라는 것은 재론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 244개 지방자치단체 입장에서도, 각 부처간 원활한 소통과 협업을 위해서라도 신설부처는 세종시에 입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미래창조과학부는 대덕연구단지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오송과학산업단지와 오창생명과학단지가 연계돼 세계적인 과학기술 및 첨단기업 집적단지로 발전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며 "박근혜 정부는 신설부처의 세종시 입지를 하루 빨리 확정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