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ctn] 정종일 기자 = 세종경찰서(서장 심은석)에서는변사사건 처리에 대한 투명성 확보를 위해 장례식장 업주와의 간담회를 실시했다.

지난달 29일 오전11시 세종경찰서 소회의실에서 수사과장, 변사사건을 취급하는 과학수사요원 등 경찰 5명과 조치원장례식장 등 세종시 관내 5개 장례식장 대표 등 모두 10명이 한자리에 모여, ▲ 장례업자에 의한 현장 및 시체 훼손방지를 위한 교육과 ▲ 무연고 변사자에 대한 장례식장 간의 합리적인 처리절차를 정하고 ▲ 경찰의 변사사건 처리결과 및 장례식장을 이용한 유족의 사후 반응에 대해 서로 피드백을 주고 받는 등 사건처리 절차 및 장례서비스 향상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또 세종경찰서에서는 갑자기 발생한 변사사건에 대해 심리적 충격과 불안을 겪고 있는 유족에게 사건 처리절차 등을 자세하게 안내함으로써 유족의 궁금증 해소를 위한 방안으로 '변사사건 처리절차 안내카드'를 제작해 유족에게 배포하고 있다.

세종경찰서는 경찰 및 장례식장 업주가 신속하고 투명한 변사사건 처리로 유족으로부터 신뢰를 받는 등 시민이 믿고 의지하는 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