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ctn] 정종일 기자 = 부여군 홍산면(면장 이윤병)사무소는 22일 농번기를 맞아 일손 부족으로 고생하고 있는 농촌을 찾아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홍산면사무소·부여군청 도시건축과 직원 20여명이 참여한 이날 일손돕기는 홍산면 남촌리 임성순씨 댁의 딸기 고설(양액)재배 시설하우스를 찾아 딸기 육묘를 각각 핀으로 꽂아 고정하는 작업과 무성하게 자란 딸기 잎를 제거하는 작업 등을 실시했다.

농번기 일손돕기를 통해 인구가 고령화 되어 젊은 인력이 부족해 힘들어 하는 주민들의 일손을 덜어줌은 물론 농업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농촌 지원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등 주민과 서로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었다.

홍산면사무소 이윤병 면장은 "농촌에 일손이 부족한 시기에 직원들과 함께 작은 도움이나마 드릴 수 있어 보람됐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바쁜 영농철 지속적으로 농촌일손 돕기가 추진될 수 있도록 내달 30일까지 지원창구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군 산하 전 공무원이 나서 고령농가, 장애농가, 부녀자농가, 기초생활수급대상농가, 과수채소 등 수작업인력이 많이 필요한 농가를 직접 찾아 농촌 일손돕기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