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ctn] 정종일 기자 = 세종경찰서(서장 심은석)는 21일 중국인 근로자들이 많이 출입하는 중국식품점 2개소에 4대악 근절을 위한 외국인 범죄예방 홍보판을 제작, 부착했다.

이 행사는 세종시에 외국인 근로자의 증가로 성폭력 등 각종 강력사건이 많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외국인 상시 출입장소인 중국인 식품점에 범죄예방 홍보판을 부착함으로써 선제적 범죄예방 홍보와 4대악 근절 분위기를 조성코자 계획했다.

최근 날씨가 따뜻해지고 세종시 건설경기가 더욱 활기를 띠면서 중국동포를 비롯해 중국인들이 일자리를 찾아 세종시로 몰려드는 등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어 이들이 평소 자주찾는 업소를 선정해 중국어로 된 홍보판을 부착했다.

홍보판에는 외국인의 성·학교·가정폭력·불량식품 등 4대 사회악 범죄예방, 상습위반시 죄질에 따라 벌금, 구속, 강제추방 등 처벌, 중국어로 된 생활치안 안내서 비치, 112 긴급연락처 등을 알 수 있도록 했다.

이문재 담당 경찰관은 "외국인에 의한 범죄를 선제적으로 예방하여 안전하고 살기좋은 명품 세종시를 만들기 위해 맞춤형 치안활동을 적극 전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