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ctn]부여군 부여읍(읍장 김광옥)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홀로사는 어르신, 중증장애인, 경로당 등 어르신들이 손수하기 어려운 이불, 커텐 등 빨래를 대신 해주는 사랑의 빨래방을 집중 운영해 수혜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랑의 빨래방 운영은 지난 2011년부터 16kg의 드럼세탁기와 25Kg의 건조기로 11월까지 수시로 운영 되고 있는 가운데 매년 독거노인 등 700여 가구의 이불빨래 등을 대행해 어르신들의 쾌적한 생활환경과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사랑의 빨래방 운영은 읍면 공무원, 노인 돌보미, 이장, 새마을 부녀회, 지역의 사회단체가 연계해 세탁물을 수거하고 세탁건조를 거쳐 다시 배달하는 원스톱 시스템으로 주민이 함께 발로 뛰어 운영함으로써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힘이 되고 있다.

읍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쾌적하고 청결한 생활을 위해 빨래를 해주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빨래방을 필요로 하는 독거노인 및 중증 장애인들에게 다가가는 따뜻한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부여읍을 포함해 면사무소 9개소에 사랑의 빨래방을 열고 올해 4월말 현재 272가구에 1013건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군민행복지수를 높여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