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ctn] 정종일 기자 = 세종경찰서 심은석 서장은 15일 오전 세종시 조치원읍 소재 무지개어린이집(원장 박근자)을 방문해 원생들을 대상으로 직접 지문 사전등록을 시연했다.

이날 심은석 서장은 시연을 하며"사전등록을 하게 되면 실종 신고를 하지 않더라도 경찰관서에서 아동 등을 발견했을 때 등록된 정보를 활용해 신속하게 신원을 파악하고 보호자에게 연락해 찾아 줄 수 있다"면서 "자녀가 실종시 신속한 발견을 위해서는 사전등록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근자 무지개어린이집 원장은 "아동이 실종되었을 경우 많은 위험에 노출되는데 사전등록이라는 제도가 있어 안심이 되고, 특히 경찰서장이 직접 어린이집을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져 좋은 추억이 되었다"고 말했다

사전등록제란 아동(14세미만), 지적·자폐성·정신장애인(연령불문), 치매노인의 실종에 대비 미리 보호자의 동의 하에 신청을 받아 지문, 얼굴사진, 기타 신상정보를 사전에 등록, 실제 실종시 신원확인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제도로 신청방법은 생활하고 있는 주거지 주변에 있는 가까운 경찰서 여성청소년계나 지구대·파출소를 방문하면 바로 등록할 수 있고, 인터넷이 가능한 일반가정에서는 경찰청'안전 Dream'홈페이지 (http://www.safe182.go.kr)에 접속해 등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