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ctn] 정종일 기자 = 부여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정의교)에서는 장미 수출촉진과 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현대화 시설을 갖춘 수출장미단지 확대 조성과 고품질 장미 연중생산 체계 구축 및 브랜드 가치 향상으로 대내외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2년에 이어 세도장미재배단지에 수평다겹보온커튼과 고압나트륨등 보광시설 등 에너지 절감시설을 보급하고 있다.

이에, 장미재배의 생산비를 절감하고 환경개선을 통한 고품질 장미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게 되어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며, 장미 재배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장미재배는 밤온도가 18℃ 이상의 고온을 요구하는데 이번에 보급된 수평다겹보온커튼과 고압나트륨등 시설로 기존의 경유보일러를 사용할때보다 50%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으며 고압나트륨등의 경우 에너지 절감뿐만 아니라 눈발생 부위의 광도를 3000룩스 정도가 되게 해 일몰부터 4시간 동안 광을 보광해 준다.

특히, 장미는 햇빛을 좋아하는 식물로써 광량이 품질과 수량을 좌우하는 요인이기 때문에 많은 광을 필요로 하나 우리나라는 기후적으로 겨울철에 일조가 부족하기 때문에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보광을 실시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시범사업을 시행한 세도장미연구회장은 "이번 시설로 장미재배농가에서 가장 큰 문제인 겨울철 난방비 걱정을 덜수 있고 재배 환경이 좋아 품질이 우수하고 생산량도 크게 증가되어 농가 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정의교소장은 "시설장미의 에너지절감 및 보광시설을 통한 난방비 절감과 생상성 향상이 이루어짐으로써 고품질 화훼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