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정종일 기자 = 대전시는 26일 오전 11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노사협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노사민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염홍철 시장, 이종호 한국노총 대전지역본부의장, 손종현 대전상공회의소장, 강도묵 대전·세종·충남경영자총협회 회장, 조철호 대전지방고용노동청장 등 노사민정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염 시장은 인사말에서"시는 지난해 8월부터 여러 분야별로 사회적 자본 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그 중 특히 노사화합이야 말로 우리사회를 안정시키고 생산성을 증가시켜 복지국가를 건설하는 중요한 사회적 자본이된다"며"노사간 이해와 협력을 키워나가기 위해서는 우선 노측보다 사측의 성실한 자세와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사민정 대표들은 세종시, 과학벨트 조성 등 지역적 호재를 활용해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대전을 일자리가 많고 노사분규도 없는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모범도시로 만들어 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노사민정대화합선언문'을 채택하고 근로자는 생산성 제고와 품질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경영자는 근로자의 기술 및 숙련도 향상을 위한 교육·훈련에 적극 투자해 고용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대전시와 시의회, 대전지방노동청 등 노사관계기관은 국내외 투자유치를 통해 일자리창출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노사민의 상생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시는 지역의 노동생산성 향상과 노사화합을 위해 노사민정 핵심리더 특강, 작업장 혁신교육프로그램 운영지원, 모범근로자 해외연수 등 지역 노사민정 협력활성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