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ctn] 정종일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성지용, 이하 선관위)에서는 지난 16일과 19일 관내 다문화가족여성 30여명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선거문화와 선거제도 전반에 관한 민주시민정치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선관위는 이번 교육의 소제목을'민주주의의 꽃이 피었습니다'라고 정하고 대한민국에 바라는 소망을 종이에 적어 민주주의의 꽃을 완성하는 종이접기체험행사를 함께 진행하여 참가자들의 교육에 대한 만족도와 대한민국에 사는 이주여성으로서의 자긍심을 함께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하미용)은 "결혼이민여성들이나 북한이탈주민은 사회적 소외 계층으로 한국사회에의 적응에 어려울 뿐만아니라 소극적인 태도로 인해 지방선거에서 투표권이 있음에도 실제 투표에 참여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앞으로 선관위가 나서서 이들 계층에 대한 민주시민정치교육을 활성화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결혼이민여성이 한국의 선거문화를 이해하고 내년 지방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안내 및 홍보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