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ctn]청주시(한범덕 시장)는 청주종합경기장 및 야구장의 노후된 시설개선 공사에 공공디자인적 요소 도입과 주요공간의 녹색화, 보행자 안전을 위한 사항들을 공사에 반영해 추진한다.

청주종합경기장은 지난해 경기장 내 각실 마감재 보수 및 구조체에 대한 균열 보수․보강이 주된 공정이었고, 올해에는 외부환경 개선이 주된 공정으로 청주체육관 북측공원을 개선해 시민들에게 소규모 피크닉 장소로 제공한다.

종합경기장 주변에 소규모 쌈지공원 및 화단을 조성하고 편백나무 황토길을 조성하여 회색일변도였던 종합경기장 주변을 녹색으로 탈바꿈하며, 공공디자인적 요소가 가미된 각종 조형물을 경기장 외부 및 공원 곳곳에 설치해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이에 따라 현재 종합경기장 주변은 공원조성을 위한 각종 철거작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주차 및 교통통제로 인해 시민불편사항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대한육상경기연맹의 공인인증 절차를 제외한 실질적 공사를 당초 9월말에서 6월말로 앞당겨 조기 마무리하여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동절기 결빙으로 중단되었던 청주야구장 그라운드 개선공사도 기온상승과 더불어 인조잔디 시공을 위한 공사 및 부대공사가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철저한 공정 관리를 통해 공기를 최대한 단축하여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설개선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흥겹게 경기를 관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주변 환경정비를 통해 청주종합경기장 일원이 청주시민의 또 하나의 휴식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