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ctn]만물이 기지개를 켜는 봄을 맞이해 충청북도산림환경연구소는 아름다운 그림과 어우러진 감성적인 서체 ‘캘리그라피’를 방문객들에게 선보인다.

산림환경연구소는 미동산수목원을 찾는 방문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3월 27일부터 5월 5일까지 특별기획전 ‘글꽃이 피었습니다’를 개최해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예술적인 서체를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광고, 출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캘리그라피(Calligraphy)를 소개하는 자리로, 충북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캘리그라퍼 조미숙 작가의 작품 100여 점을 선보인다.

캘리그라피는 아름다운 서체라는 의미로, 유연하고 동적인 선, 글자의 독특한 번짐, 살짝 스치는 효과, 여백의 균형미 등을 강조하여 손으로 쓴 아름답고 개성 있는 글씨체를 말한다.

산림환경연구소 관계자는 “우리 한글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하였다.

전시기간 중에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 12시까지 회당 20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나만의 컵 만들기 체험행사를 실시하여, 작품감상과 체험을 함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신청은 산림환경연구소 홈페이지(www. cbforest. net)공지사항을 참고하여 전화(220-6123)로 접수하면 되고, 참가비는 무료이며 월요일은 휴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