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ctn] 청주청남경찰서(서장 총경 이찬규)는 청주시내 유명 한정식당을 운영하는 임모(37세, 남)씨에 대하여 농수산물의원산지표시에관한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조사중이다.

임씨는 지난 2009. 11. 6부터 청주시내에 ‘○○한정식당’을 차려놓고 운영하며 주 메뉴와 부메뉴에 들어가는 각종 생선, 해산물, 육류에 대하여 수입산을 국내산으로 속여 조리,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 대표적인 메뉴는 굴비정식, 메뉴판에는 국내산으로 표시되어 있었으나 포장박스만 영광 법성포 굴비였지 내용물은 전부 ‘중국산 부세’로 드러났다.

그 뿐만 아니라 미국산 우목심을 불고기로, 미국산 안창살을 볶음용으로, 칠레산 삼겹살을 수육으로 조리, 판매하며 모두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서는 식자재 창고에서 중국산 부세가 포장된 ‘영광 법성포 굴비 박스’ 등을 발견하여 증거물로 채증하였고, 임씨에 대하여 불구속하는 한편, 납품업체에 대해서도 위법성이 있는지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