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충남 태안군이 농어촌지역 주민의 쾌적하고 안락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한다.

태안군에 따르면 낡고 불량한 농어촌 주택의 개량을 촉진하고 뒤떨어진 주거환경 향상을 위해 총 사업비 46억26백만원을 투입해 불량주택개량 87동, 빈집정비 60동, 슬레이트처리 65동 등 총 212동의 농어촌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어촌주거환경개선사업 가운데 하나인 주택개량사업은 주거전용면적 150㎡이하 불량주택을 개량할 때 저리의 자금을 융자해주는 사업으로 최대 5,000만원까지 융자되며 상환기간은 5년 거치 15년 상환으로 금리는 연 3%이다.

빈집정비 사업은 1년이상 아무도 거주하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는 주택이나 건축물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200만원의 철거비용이 지원된다.

또한 슬레이트 처리사업은 주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지붕재 또는 벽체로 사용된 석면슬레이트를 철거·처리하는 사업으로 최대 240만원이 지원된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군에서는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많이 노력했지만 농어촌에는 아직도 생활이 불편한 주택이 많이 있다. 특히 인구감소로 오랫동안 방치된 빈집은 미관을 저해함은 물론이고 청소년의 탈선장소나 불법쓰레기 투기장으로 전락하고 있어 정비가 시급하다"며 "앞으로 군은 쾌적한 농어촌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농어촌주택개량 대상자는 설계비를 30% 할인 받도록 충남건축사협회와 협의완료 등 더 많은 농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에서는 지난해에도 농어촌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실시해 불량주택개량 78동, 빈집정비 60동, 슬레이트 25동 등 총 163동을 정비했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 CTN 신문사 블로그
• CTN 네이버 블로그
• CTN 방송
• CTN 페이스북
• CTN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