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치안감 김수현)은 21일 최근 해난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태안해양경찰서 관내를 방문하여 직접 출항 준비 중인 어선의 안전점검을 하는 등 치안현장을 점검하고 어민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김수현 청장은 이날 태안해경 대천파출소 관내 취약근무지인 외연도출장소를 방문해 직원, 전경의 노고를 격려한 후 어민들과 해양안전사고 예방과 관련해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곧바로 헬기를 이용 태안 신진파출소를 찾아 직원들의 기본근무 상태를 점검하는 한편, 직원들에게 선박 출입항시 안전점검을 철저히 실시하고 해양경비안전망 사용법을 숙지 및 상시 모니터링 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김 청장은 신진항에 출항 준비 중인 어선에 승선해 항해장비 및 기관실, 소화장비 등을 점검 한 후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어민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청장은 최근 연이은 해양사고로 큰 인명피해가 발생한데 대해 안타까움을 전하며 어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경찰관 및 경비함정을 추가 배치하여 취약지 순찰을 강화해 치안역량을 현장에 집중하고 국민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민들도 수시로 장비점검을 철저히하고 무리한 항해를 자제하는 등 스스로가 안전의식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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