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충남 태안군이 마을 곳곳에 방치된 숨은 자원 모으기에 적극 나섰다.

태안군에 따르면 8일부터 안면읍과 고남면을 시작으로 새마을운동 태안군지회 주관의 2013년 상반기 숨은 자원 모으기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숨은 자원 모으기 행사는 농어촌 지역에 방치되어 있는 폐비닐 및 농산폐기물 등을 집중 수거해 농경지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주민의 자원순환 의식을 확산시켜 쾌적한 농어촌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행사다.

수집자원은 폐비닐과 농약빈병, 그리고 공병, 폐지, 고철, 플라스틱 등의 재활용품 등으로 모은 무게에 따라 장려금 등이 지급될 계획이다.

8일 행사를 시작으로 ▲11일 남면 ▲19일 태안읍 ▲21일 근흥면·소원면 ▲22일 원북면·이원면으로 많은 주민들의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숨은 자원 모으기 행사는 농어촌 지역에 방치되어 있는 자원을 수거함으로써 마을의 대청소 및 숨은 자원을 발굴하는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둘수 있는 매우 의미있는 행사다"며 "주민들의 협조 없이는 절대 성공을 거둘 수 없는 만큼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에 숨은 자원 모으기 행사를 통해 재활용품 등 1651톤을 수거키도 했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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