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우체국 집배원의 초기 진화로 큰 산불 막아
임종복 기자입력 : 2013. 03. 06(수) 20:03
[보령/ctn]충남 보령우체국(우체국장 정옥자)에서 근무하는 김창섭(41세 집배원)은 배달 중 화재 진압해 산불 방지 지난 5일 오후 4시경 보령시 요암동 157번지 인근에서 우편물을 배달근무중 밭둑에 불을 놓던 손 모 할머니(82)가 불이 바람에 의해 인근 야산으로 번지자 도움을 요청하는 긴박한 목소리를 듣고 현장에 달려가 초기에 화재를 진압해 불이 야산으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
근처에는 밭에서 일을 하던 다른 주민 2명이 더 있었지만 119에 신고해야한다는 말만 하고 다른 대처는 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김창섭 집배원은 먼저 119에 신고를 하고 밭에 있던 갈퀴를 이용해 30여분 동안 화재진압을 벌여 불이 인근야산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발화 지점은 농가 근처의 밭둑이어서 바로 위에 야산이 있었고, 농로가 협소하여 소방차가 진입하는데 많은시간이 소요되었던 것으로 조금만 늦게 대처했다면 큰 산불로 이어질 뻔했다. 김창섭 집배원은 우선 큰 불을 진압한 후 소방차가 도착하고 물을 이용해 남아 있을지 모르는 불씨를 모두 제거할 것 이라는 말을 듣고 본연의 임무인 우편물 배달에 나섯다.
화재가 진압된 후 손 모 할머니께서는 김창섭 집배원 덕분에 불을 껐다며 고맙다는 말씀을 되풀이 하셨고, 음료수 하나도 못 사주었는데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말로 연신 감사 인사를 했고, 김창섭 집배원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흐믓한 표정을 지었다.
근처에는 밭에서 일을 하던 다른 주민 2명이 더 있었지만 119에 신고해야한다는 말만 하고 다른 대처는 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김창섭 집배원은 먼저 119에 신고를 하고 밭에 있던 갈퀴를 이용해 30여분 동안 화재진압을 벌여 불이 인근야산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발화 지점은 농가 근처의 밭둑이어서 바로 위에 야산이 있었고, 농로가 협소하여 소방차가 진입하는데 많은시간이 소요되었던 것으로 조금만 늦게 대처했다면 큰 산불로 이어질 뻔했다. 김창섭 집배원은 우선 큰 불을 진압한 후 소방차가 도착하고 물을 이용해 남아 있을지 모르는 불씨를 모두 제거할 것 이라는 말을 듣고 본연의 임무인 우편물 배달에 나섯다.
화재가 진압된 후 손 모 할머니께서는 김창섭 집배원 덕분에 불을 껐다며 고맙다는 말씀을 되풀이 하셨고, 음료수 하나도 못 사주었는데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말로 연신 감사 인사를 했고, 김창섭 집배원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흐믓한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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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복 기자 imjbpr@naver.com
임종복 기자 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