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ctn]평택해양경찰서(서장 김영모)는 3월 5일 오후 9시 40분쯤 충남 서산시 대산항 인근 해상에 정박 중이던 7천톤급 케미컬 운반선 탱크에서 작업 중이던 필리핀인 선원 L모(남, 34세)씨가 바닥으로 추락하여 부상했다고 밝혔다.
L모씨는 화물선 내 탱크 안에서 청소 작업을 하다가 10미터 아래 바닥으로 떨어져 팔과 다리 등에 골절상을 입었으나, 3월 6일 오전 0시쯤 해양경찰과 소방구조대에 의해 구조되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어제 오후 11시 4분경 구조 요청을 접수한 평택해경은 인근을 경비 중이던 P-61정을 현장으로 출동시켰다.
오후 11시 35분경 현장에 도착한 평택해경은 서산소방서 화학구조대와 함께 부상한 필리핀 선원 L모씨를 구조한 후 6일 오전 0시쯤 경비정을 이용하여 서산 시내 병원으로 이송했다.
평택해경은 선장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