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ctn]청주 흥덕경찰서는 5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으로 전북 완주군 화산면에 은둔해 있는 안모씨(59.남)를 구속했다.

안씨의 신분증상의 나이로는 99세이다.

경찰조사결과 연금복권 6장을 위조해 2만원권 당첨복권 12만원을 챙기고 법원을 기망하여 신분을 세탁하고 지자체를 속여 4년간 노령연금과 장수수당등 2천3백만원을 편취한 혐의다.

2012년 12월 소액의 복권당첨금에 대한 위조 제보가 경찰에 접수됬다.

경찰은 피해가 경미하고 복권당첨자에 대한 일체의 단서는 없으나 유사 피해가 추가로 발생될 소지가 크고, 사회적으로 미치는 파장이 클것이라고 판단되어 수사착수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안씨는 1985년 사문서위조 및 유가증권 위조 혐의 등 동종범죄로 인한 전과 7범이었으며 새신분으로 살기위해 고아로 행새하며 무료급식소를 운영하는 목사의 도움을 받아 2009년 3월 법원으로부터 새로운 가족관계등록 창설 허가를 받고 그렇게 새로운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부여 받은 것을 기화로 같은해 4. 15. 청주시장을 속여 복지대상/급여 신청을 했다. 또한 TV프로그램도 다수 출연하여 53년생에서 15년생의 고령 노인으로 세상에 존재를 알렸다.

경찰은 안씨가 출소 이후 위조 범죄를 추가로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행적을 중심으로 여죄를 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