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 대전둔산경찰서(서장 신현옥)는 지난달 18일 새벽 둔산동 A빌딩 B매장 출입문을 빠루로 파손하고 침입해 로렉스 시계 등 68점 시가 2억원 상당품을 절취한 특수절도 피의자 K모(남, 28세), P모(남, 28세)씨 2명을 검거해 수사 중에 있다고 4일 밝혔다.

K모(남, 28세)씨와 P모(남, 28세)씨는 친구사이로, 지난달 18일 새벽 3시경 대전 서구 둔산동 A빌딩 B매장 출입문을 빠루로 파손하고 침입해 진열장에 보관중인 로렉스 시계 등 50점, 샤넬 가방 등 18점 약 2억원 상당품을 절취하고, 부산지역 3개 매장에서 피해품인 시계를 K모(여, 34세)씨와 J모(남, 30세)씨, G모(남, 30세)씨에게 처분해온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주식 실패와 사업 실패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으로 범행을 저질럿고, K모(남, 28세)씨는 인터넷으로 쇼핑몰을 운영한 적이 있어 명품이 돈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의자들을 상대로 같은 수법으로 범행한 여죄가 더 있는지 조사할 예정이고, 피해품 구입처에 대해 업무상과실장물취득죄를 적용해 입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