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충남 태안군이 평생학습도시로서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안군에 따르면 평생학습의 일환으로 시행하고 있는 '학점은행제'와 '사이버 검정고시반' 운영에 대한 성과분석결과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학점은행제는 학위나 자격증 취득이 필요한 군민을 위해 2010년 12월 29일 교과부로부터 사회복지개론 등 10과목을 4년간 운영하도록 평가인정 받아 사회복지과정을 운영해 오고 있다.

첫 해인 2011년도는 정원 40명중 39명이 수료해, 학사학위 1명과 전문학사학위 12명이 취득했고, 사회복지사(2급) 자격증도 17명이 취득했다.

지난해에는 37명이 수료해 13명이 자격증을 취득했고, 지금까지 태안군 장애인복지관 등 관련업종에 6명이 전문직으로 취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사이버 검정고시반'은 군이 2011년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운영해 오고 있으며 중도에 학업을 중단한 군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운영 결과는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91명이 지원해, 2011년도에 중등 3명, 고등 8명 등 11명, 지난해에는 중등 2명, 고등 11명 등 13명이 합격했고, 이중 2명은 대학에 진학했다.

군 관계자는 "2006년도에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이후 이들 2개 사업 외에도 찾아가는 문해교실, 사이버 평생학습원, 너나들이 평생교실, 평생교육 우수 프로그램 및 학습동아리 지원사업 등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며 "그동안의 성과가 하나씩 나타나기 시작한 것 같아 더욱 기쁘고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군민들에게 많은 혜택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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