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 대전동부경찰서(서장 오용대)는 대전 중총동 A금은방에 손님으로 가장해 순금팔찌 140만원 상당을 절취한 K모(여, 33세, 정신지체 3급)씨를 금은방 주인이 이 다시 붙잡아 구속했다고 밝혔다.

K모(여, 33세, 정신지체 3급)씨는 지난달 23일 오전 10시30분경 대전 동구 중동에 있는 A금은방에서 주인에게 팔찌와 반지 등을 구입할 것처럼 보여 달라고 한 후 주인이 순금 팔찌를 진열대 위에 올려놓고 다른 물건을 찾는 틈을 이용, 진열대 위에 놓여 있는 남성용 팔찌 1개(시가 140만원 상당)를 자신의 지갑 아래로 숨기고 나오는 수법으로 순금 팔찌를 절취했다.

다음날 24일오후 3시 30분경 A금은방 주인은 가게 앞을 무심코 바라보고 있는데 전날 팔찌를 절취해간 용의자 K모(여, 33세, 정신지체 3급)씨가지나가는 것을 발견하고 붙잡아 경찰에 신고 인계하게 됐다는 것이다.

경찰은 관내 절도사건 등 범죄 발생 시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 적극적으로 절도범 검거에 더욱 매진, 지역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단속과 예방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