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ctn]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신정균)은 27일 세종시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첫마을 지역 학생수용계획 및 2013~2015년도 신설학교 추진 현황을 발표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전년도에 예측한 학생수보다 많은 학생이 유입해 학생수용에 어려움을 겪은 첫마을 지역이 2013학년에도 학생수가 더욱 증가함에 따라 한솔초는 관리실 및 도서실을 일반교실로 전환해 학급을 증설하며, 한솔중학교는 1학년 전체 학생을 가칭 '종촌중학교'에 1년간 분산 수용하고 버스 6대를 배치해 통학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근본적인 학생수용 문제 해소를 위해 첫마을 지역에 유1, 초1, 중1 등 총 3개교를 신설하기로 결정하고 2014.3.1.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에 있는 것으로 밝혔다.

2013년 개교하는 학교는 모두 7개교로 행복청에서 2010년에 BTL공사로 발주해 지난 1월 25일 완공했다.

도담유, 도담초, 도담중, 도담고 및 세종국제고 등 5개교는 오는 3월 1일에 연세유, 연세초는 9월 1일에 개교할 예정이다. 3월 1일 개교 학교는 지난 25일 학교장 등 관리자 인사발령으로 개교 준비가 완료됐으며, 현재 학생들의 통학안전 확보를 위해 LH에서 학교 주변 통학로 공사를 진행 중에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3월 개교이전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했다.

2014년 및 2015년 신설학교는 2014년 15개교, 2015년에는 31개교를 추진 예정으로 2014년 개교학교는 설계가 완료되어 계약 추진 중에 있으며, 2015년 예정학교는 예산확보 및 설계용역이 추진 중에 있다.

한편 학교용지 가격 결정 및 1생활권 학생수 조사 결과에 따른 학교용지 추가 확보에 대한 행복청과의 쟁점사항에 대해 ▲학교용지 가격 결정은 법제처의 법령해석에 따라 추진하기로 합의했으며, ▲학교용지 추가 확보는 행복청에서 주택분양을 보류(11,824세대)하고 이를 통해 학생수를 감축해 5개 학교 신설 및 학교 규모 확대(24학급→ 36학급~48학급)로 학생수용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해 교육청에서는 이에 따른 학교증축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홍순호 세종시교육청 교육행정국장은 "안정적인 학생수용 여건 조성을 위해 지난 1월 1일자 조직개편에 학교설립과를 신설했으며 학교설립에 교육청의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행복청·세종시청·LH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공동주택 입주시기에 알맞은 적기 개교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