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ctn]23일 오전 9시 26분경 충북 충주시 대소원면 첨단산업로 소재 태양광 웨이퍼를 생산하는 오성엘에스티(주)충주공장에서 그로어(용광로)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폭발)로 현장에서 일하던 근로자 최모(52)씨가 머리부위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는 30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만에 진압됐다.

이번 사고는 폴리실리콘을 녹이는 40기의 그로어중 12번째 그로어에서 1500℃이상의 과열․균열현상이 발생돼 이상신호음 감지 후 냉각작업을 시도했으나 이후 압력상승으로 폭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회사 관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