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ctn]부여군(군수 이용우)은 고도 보존계획에 따른 지역현안사업의 시행기반을 마련하고 과거 법령과 현재 법령의 불부합, 현시점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이 어렵게 적용된 용도지역, 지구, 구역의 조정을 위해 20일 부여 군관리계획 재정비 결정을 고시했다.

이번 고시는 부여군의 장기발전계획을 위해 2011년부터 추진해 온 부여 군관리계획 재정비 수립 용역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까지 유관기관, 관련부서협의 및 현지조사절차를 거쳐, 군의회 의견청취, 주민설명회와 공람공고를 실시하고, 부여군도시계획위원회 자문과 충청남도 지방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충청남도지사가 부여, 규암, 은산, 홍산 도시지역 43.39㎢에 대한 재정비를 결정고시한 것이다.

주요 군관리계획 재정비 결정(변경)내용은 용도지역변경 304건, 용도지구변경 65건, 용도구역변경 6건, 지구단위 계획변경 4건, 군계획시설 20건으로 이는 고도보존계획 및 백제문화단지 내 민자사업 추진과 산업체 입주 등에 따른 장래 인구유발 수요를 감안한 것이며, 군은 적극적인 주민참여 유도를 위해 그동안 주민공청회 등을 거쳐 의견을 수렴, 시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군은 앞으로 3월 중 군수 위임사항인 도시계획 시설 정비에 대해 부여군 도시계획위원회심의를 거쳐 결정하고 오는 4월 이내에 지형도면고시를 통해 최종 결정하는 가운데 향후 결정된 계획에 대한 세부사업이 시행되면 부여읍 도시지역 내 고도보존사업의 체계적 시행과 규암도시지역 공동주택 건설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우량기업 입지에 따른 배후시설확보 등 부여군이 문화관광의 거점도시로써 세종시와 내포문화권을 연결하는 생동감 넘치는 도시로 새롭게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