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ctn]충주시 노은면이 수도권 등 도시에서 이주해 오는 귀농ㆍ귀촌인으로부터 거주하기 편리한 지역으로 주목 받고 있다.

18일 노은면(면장 김현우)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이후 이주ㆍ정착한 외지인은 모두 40여 가구로 귀농을 위한 5가구를 비롯해 은퇴 후 노후의 전원생활을 보내기 위해 30여가구가 귀촌지역으로 노은면을 선택했다.

해마다 10가구 이상이 귀농·귀촌지역으로 찾는 노은면은 중부내륙고속도로 및 동서고속도로로 편리한 교통과 함께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국망산과 보련산, 고도원의 아침편지로 유명한 ‘깊은 산속 옹달샘’ 명상센터, 문성자연휴양림, 골프장 등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조건으로 노후를 보내기에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김현우 면장은 “귀농ㆍ귀촌인의 유치를 위한 시책도 중요하지만 이주 후 이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기울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며 “앞으로 귀농ㆍ귀촌인들과 정기적인 대화를 통해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은면은 지난 17일 수룡리에 정착한 이재천(74)씨 등 10여명의 귀농ㆍ귀촌인을 면으로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하고 각종 정보 제공과 함께 이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간담회는 시 농업기술센터 조용민 기술연수과장이 함께 참석해 시의 귀농ㆍ귀촌 지원정책에 대해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