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ctn]충북경제자유구역청 충주 유치 추진위원회(위원장 김무식)가 오는 21일 충북도청을 방문해 경제자유구역청 충주 유치 건의문을 이시종 지사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추진위는 18일 열린 임시회에서 “에코폴리스 뿐만 아니라 충북경제자유구역 전체의 성공은 물론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충주에 설치하는 것이 최선의 방안” 이라고 말했다.

추진위는 이어 “충북도 13%의 면적을 차지하는 청주권의 인구집중도는 2011년 기준 52%이며 경제‧사회적 기능 또한 3분의 2 이상이 집중되어 있고 세종시 출범과 청주‧청원 통합 등 변화와 맞물려 그 편차가 더욱 커질 것은 명약관화한 사실” 이라며 “이러한 현실을 외면하고 이미 상당한 개발과 급속한 발전이 이뤄지고 있는 바이오밸리와 에어로폴리스가 위치한 청주권에 구역청이 설치된다면 북부권의 소외감과 상대적 박탈감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충주에코폴리스가 추진되는 가금면 개발지역 대상 주민들의 적극적 보상 및 이주대책 마련을 위해서라도 경제자유구역청은 충주에 위치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추진위는 “충주는 지정 신청 때부터 일관된 계획과 노력, 지역민의 관심과 성원이 함께 어우러진 단합된 힘과 역량을 보여주었다” 면서 “구역 지정이 확정된 지금 지역발전에 대한 충주시민들의 열망과 의지, 성공에 대한 기대감과 자신감은 그 어느 때보다 충만하다”고 설명했다.

충주시 가금면 일원에 4.20㎢ 규모로 조성되는 충주에코폴리스는 자동차 전장부품산업과 바이오휴양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오는 2020년까지 민자를 포함한 6591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건의문 전달에는 김무식 위원장을 비롯해 충주시시민대화합특별협의회, 새마을협의회, 바르게살기협의회, 농업인단체, 한국노총충주음성지부 등 지역 사회단체 대표들이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