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ctn]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유한식·이하 세종시)가 장애인의 재활 및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장애인 활동지원 및 장애아동 가족지원 사업'과 '장애인 일자리사업' 등을 확대 추진키로 했다.

세종시는 중증장애인 활동지원사업 확대를 위해 지난해 보다 2억여 원이 증가한 8억 5,0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그동안 1급 장애인에 대해 지원하던 활동지원, 방문목욕, 방문간호 서비스를 2급 장애인에게까지 대폭 확대했다.

또 성인에 비해 낮았던 장애아동에 대한 지원수준을 성인과 동등하게 상향 조정했다.

세종시는 성장기의 정신․감각적 장애아동의 인지, 의사소통, 적응행동, 감각·운동 등의 기능향상과 행동발달을 위한 적절한 발달재활 서비스를 지원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등 장애아동 양육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장애아동 발달재활서비스 사업의 대상을 3급 장애아동까지 확대한다.

또 발달장애아동의 복지증진을 위해 성년후견 심판절차 비용지원, 성년후견 서비스 지원, 발달장애인 부모 심리상담 지원사업 등을 시행하고 했다.

장애인 일자리사업은 지난해까지 9개월간 근무로 진행했으나 올해는 3개월을 확대해 연중 근무할 수 있도록 개선, 급여 인상을 통해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세종시 정경선 장애인담당은 "지난해 세종시 출범 시 6,716명이던 장애인 수가 현재 7,075명으로 360여 명이 증가했다"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장애인 수 및 변화하는 복지욕구에 부응하는 장애인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장애인들의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