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ctn] 세종소방본부(본부장 이창섭·이하 소방본부)가 고성능 화학차 1대를 신규 배치, 명품 안전도시 기반 구축에 나섰다.

4일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고성능 화학 소방차 1대를 조치원119안전센터에 새로 배치했다.

이 소방차로 공장 및 화학물질 취급소 등 대형화재 발생 시 보다 신속한 화재진압을 할 수 있게 됐다.

고성능 화학 소방차는 물탱크 1만 1,000리터, 폼탱크 1,000리터, 300㎏의 청정소화약제(HCFC Blend A) 등을 탑재하고 있다.

방수압력은 10㎏/㎠이며 분당 방수량은 6,000리터에 달한다. 터치스크린 방식의 방수포 시스템과 유효방사거리 90m에 이르는 자동방수총이 설치돼 있다.

소방본부 장거래 소방행정과장은 "고성능 화학 소방차의 신규 배치로 세종시의 소방력이 한층 더 보강됐다"며 "대형재난 발생 시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고품질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 소방차는 소방방재청 '소방자동차 색상 디자인 표준 도색치침'을 준용, 빨간색이 아닌 세련되고 따뜻한 노란색으로 도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