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ctn] 대전도시철도공사(사장 박상덕)가 고객관계 강화를 위해 소통채널 다양화로 현장 고객의 목소리를 시책에 반영하고 참여형 서비스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안전지킴이 운영과 ‘심야 안심열차 운행’등 고객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안전한 이용환경을 만드는데도 힘을 쏟기로 했다.

공사는 올해 주요 역점 사업으로 고객행복과 안전으로 정하고 관련 시책을 크게 강화해 고객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쌍방향 고객 소통을 위해 고객의 목소리를 최대한 경영에 반영하고 역사에 ‘열린 체험공간 조성’ 등 고객친화적 환경을 만들겠다는 것.

고객소통의 경우 그동안 25명으로 운영하던 시민 모니터(디제러버 Djet Lover)를 올해 제 6기부터는 50명으로 크게 확대,역무원 불친절,역사 청결도,역사 게시물 및 안내표기,이용객 안전,미담사례등 5가지 주제별 ‘과제’와 자율적 모니터링 내용을 공사 홈 페이지 토론방에 올리면 공사가 경영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

공사는 6개월마다 활발한 활동을 보인 우수 모니터에게 상품권등을 지급할 계획이다.

공사는 시민모니터 이외에도 홈페이지와 블로그, 트위터등 SNS 채널을 이용한 ‘고객의 목소리’를 접수해 민원 발생 가능성에 미리 대비하고 고객관련 시책의 지속적 개선자료로 활용해 왔다.

고객과 쌍방향 소통 채널 다양화와 함께 주목받는 것은 '체험형 고객 서비스 제공' 이를위해 올 상반기 어린이들의 도시철도 교육장이 될 ‘미니 메트로’를 신흥역에 만들어 철도 안전 학습과 역장,시운전 체험장으로 만든다는 것.

또한 현충원역의 '역사 체험관', 중앙로역 ‘칼로리 계단’ 설치등 고객이 직접 참여해 체험하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이에앞서 공사는 지난 2010년 7월 대전역 ‘시민건강 증진실’에 이어 지난해 유성온천역 '건강부스'를 개장해 최근 유행하는 '힐링(healing)'을 주제로 재미·흥미·체험을 조화시킨 고객 건강 돌봄 장소로 인기몰이중이다.

특히 유성온천역 6,7번 출구의 ‘칼로리 계단’은 계단운동 효과를 칼로리 소모량 수치로 보여주고 계단을 이용하면 건강해지고 장수할 뿐 아니라 에스컬레이터 가동시 발생하는 에너지와 탄소배출도 함께 절약할 수 있다는 메시지도 담겨 있다.

이밖에 고객의 안전한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심야시간대에 공익요원을 열차에 탑승시켜 범죄 예방활동을 펴는 ‘심야 안심열차 운행’과 대학생 30명으로 구성된 ‘안전 지킴이’ 도 운영해 안전사고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줄여 나간다는 것.

공사 박상덕 사장은 "안전운행이 가장 큰 고객서비스라는 기본에 충실하면서 고객의 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참신한 고객서비스 제공으로 고객만족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