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ctn]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신정균)은 올해 3월 1일자 공모교장제 대상인 한솔고, 부강공고, 세종국제고 등 3개교의 최종 임용추천 후보자를 교육공무원인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8일(월)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공모교장 임용추천 후보자들은 학교경영 능력과 전문성 및 학교 발전 방안 등에 대해 해당 학교의 1차 심사와 시교육청의 2차 심사 과정을 통해 평균 3.7대 1의 경쟁을 거쳐 선정 됐다.

2013년부터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된 한솔고 공모교장에는 현임 김상학 교장이 선정됐고, 세종하이텍고등학교로 교명이 변경되는 부강공고 공모교장에는 전라북도교육청 미래인재과 홍성구 장학사가 선정됐다. 또한, 올해 처음 개교하는 세종국제고 공모교장에는 서울 성재중학교 김남훈 교감이 선정됐다.

시교육청은 이번 공모에서 세종시의회 의원, 교육관련 학부모 단체 대표, 대학교수, 타시도 현직 교장 등을 외부 심사위원으로 80% 이상 위촉하여 객관성과 공정성을 최우선으로 심사 업무에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신설학교인 세종국제고는 별도의 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영어로 심층면접을 실시하는 등 국제적인 감각과 소양을 갖춘 적임자가 선정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임용 추천 후보자들은 신원조회 등을 통해 임용결격 사유가 없는 것이 확인되면 교육과학기술부장관에게 추천돼 대통령이 해당 학교 교장으로 임용하며 임기는 4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