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대전시는 지난해에 정부공모사업에서 선정되어 국가로부터 총사업비 260억원으로 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효문화진흥원 건립사업'을 다음달 '건축설계와 전시물 제작설치 공동도급' 방식의 용역 발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우선 설계용역비와 건축공사비로 5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은 효문화진흥원 건립규모는 총연면적 8,300㎡의 지상3층, 지하1층으로 건축할 계획이며, 상반기에 제안공모를 통해 신청된 작품들을 관계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종합심사후 당선작을 결정하고 본설계를 거쳐, 하반기에 공사를 착공하며 2015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건축물은 전국 대표성을 감안해 상징적인 건물로 신축하고자 설계경기(현상공모) 방식을 통해 양질의 설계안과 사업수행능력 우수업체를 선정 추진하고, 또한 효문화 연구와 효 교육 등 고유기능 달성을 위해 실용적 내부공간을 구성하며 옥외공간과의 조화도 이루어지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전국민 대상의 효 교육체험장 등 효율적인 전시체험공간 조성을 위해 최첨단 영상․음향․전시 기술을 활용하고 이동동선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연계시키며, 다양한 소재의 효 체험프로그램을 구축하는 등 수요자 요구(Needs) 만족과 경쟁력있고 차별화된 테마로 전시콘텐츠를 발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에 국내외 효 전문가들로 발족한 '효문화진흥원 건립운영 자문단'을 지속 운영함으로써 전시콘텐츠 및 운영방안 등에 대한 의견수렴과 자문청취를 통해 진행상황을 수시 점검하고 피드백을 통해 문제점 등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시 보건복지여성국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효문화진흥원 건립으로 전국 효행 장려 및 지원활동의 중추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나아가, 효문화 확산을 통해 신뢰와 배려의 지역공동체 조성은 물론, 사회 통합기반 마련과 효의 국가브랜드화 창출에도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