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ctn]충주시는 올해 복지·문화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13일 시에 따르면 ‘아름다운 복지 충주’ 구현과 충주의 미래를 좌우할 선도산업인 문화․관광․스포츠 산업의 집중 육성을 위해 지난해 보다 98억원이 증액된 1953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는 시 전체 예산의 26.4%를 차지하는 규모로 시는 ‘저소득층 지원 및 주민서비스 강화’, ‘사회적 약자 지원 및 맟춤복지 실현’, ‘여성․청소년이 살맛나는 복지도시 구현’,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쉬는 도시 조성’, ‘대한민국 일등 스포츠시티 구현’, ‘명품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기반시설 확충’의 6대 전략목표를 설정했다.

또 6대 전략목표 추진을 위해 문화복지국 소속 각 과별로 모두 22개의 중점 이행과제를 통해 맞춤형 복지시책 전개,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성공개최, 종합스포츠타운 조성, 관광휴양도시로의 자리매김과 함께 충주만의 독특한 문화․관광․예술 축제를 지속적으로 계승ㆍ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각 분야별 예산 중 복지분야는 △기초생활보장(463억원) △보육, 가족 및 여성 지원(480억원) △노인, 청소년 지원 (416억원) △국가유공자 예우 등 (22억원) △기타 사회복지 분야(30억원) 등을 편성했다.

문화 및 관광 분야는 △문화예술 (56억원) △관광 (140억원) △체육 (272억원) △문화재 (51억원)을 편성했다.

올해 시의 복지·문화 예산의 특색은 저소득층 생활안정 도모, 자활사업 참여를 통한 탈수급 여건 조성, 지역특성 및 주민수요에 맞는 사회서비스 제공, 경로당운영 활성화 지원, 남부노인복지관의 신축, 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 보육서비스의 질적 수준 향상 등에 중점을 뒀다.

아울러 충주지역의 독특한 문화․관광분야 업무 추진을 위해 문화․관광․예술 축제의 지속적 계승발전 및 대규모 민자 관광사업의 적극 유치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한편 시는 호국공원 조성, 관아골 문화클러스터 조성 등 6개 신규사업과 13개 특수시책 발굴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