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ctn]충주시는 교육경비지원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첫 실시한 ‘반기문 교실’을 통한 엘리트 교육으로 관내 학생들의 서울대학교 진학은 지난해 3명 보다 증가해 수시모집에 6명이 합격하고 정시모집에도 현재 6명이 1차 합격한 상태다.

또 서울 소재 명문대학(연세대, 고려대) 진학생 수도 지난해 10명에서 올해는 정시모집 합격자가 발표되지 않은 상황에서 수시모집 합격생만 13명을 기록했다.

시는 지역 학생들의 학력신장과 우수한 인재의 타 시도 유출을 막기 위해 지난 2007년 ‘충주시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 제정 후 지난해까지 반기문 교육프로젝트, 우수인재 육성지원, 지역문화 및 체육 꿈나무 육성, 교육환경 개선 등의 사업을 통해 6년 동안 모두 284억원을 지원했다.

올해도 학력신장 등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18억원, 무상급식과 우수농산물 지원에 59억원 등 총 77억원을 들여 지역 학생들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학력신장 프로그램을 비롯한 원어민 교사와 함께하는 참여형 영어캠프, 창의 인성교육을 통한 꿈찾기 멘토링 꿈틀캠프, 인성 및 대인관계 역량강화를 위한 비전 설계 리더쉽 캠프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며 “앞으로도 학력과 인성을 겸비한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는데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