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ctn]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유한식·이하 세종시)가 시정업무 성과의 공정한 측정 및 평가를 위한 본격적인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세종시는 8일 오후 2시 시청 대강당에서 '성과관리시스템 구축 용역'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최복수 세종시 기획조정실장 주재로, 성과평가위원 및 각 국장, 관련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성과관리시스템 구축 용역은 협상에 의한 계약에 따라 ㈜넥스가이드가 수행한다.

세종시는 업체 선정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기술평가 전문기관인 조달청에 제안서 평가를 의뢰, 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계약을 체결했다.

성과관리시스템은 세종시의 미션 및 비전과 전략목표, 성과목표와 지표 등을 전산시스템에 입력해 진행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할 수 있어, 행정업무의 효율적 수행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는 부서별 성과평가지표 개발을 위한 컨설팅과 성과관리시스템 구축을 오는 5월까지 추진하며, 시험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 시행하게 된다.

세종시 최복수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성과관리시스템 구축으로 시정 성과 극대화로 시민만족도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종시가 효율적으로 일하는 최고의 조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용역업체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고, 제시된 의견에 대해 잘 검토해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최 실장은 "부서장들은 직원들이 시스템 구축에 적극 참여해 세종시 비전달성을 위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