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ctn]2013년 시무식이 치러지던 2일, 부여군 외산면사무소(면장 김형팔)에서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이날 시무식에는 외산면사무소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2012년 한해동안 정성으로 모은 장학금을 관내 초·중학생 8명에게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 지급은 공직자로서 지역사회에 봉사하며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는데 기여하자는 생각으로 소속직원 모두 동참하여 시작된 것으로 지난 2011년부터 매월 일정금액을 모아 첫해에는 5명, 두 번째 해에는 8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총 26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 전달식을 마치고 학생과 학부모, 마을이장을 함께한 자리에서 김형팔 외산면장은 “비록 많지 않은 금액이지만 직원들의 정성으로 마련된 것이니 학생들이 바르게 자라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장래 우리지역의 큰 일꾼으로 성장해 줄 것을 학생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