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ctn]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유한식·이하 세종시)는 시정업무 성과의 공정한 측정 및 평가를 통한 성과중심의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성과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세종시는 2일 "지난해 7월 17번째 광역자치단체로 출범한 세종시가 급변하는 외부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시민과 성과중심의 전략적 조직으로 변화해 보다 높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성과관리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성과관리시스템이 구축되면 세종시의 미션 및 비전과 전략목표, 성과목표와 지표 등을 전산시스템에 입력해 진행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며 행정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세종시의 비전 달성과 효율적인 조직 관리, 성과에 대한 평가와 보상체계의 정립으로 평가결과를 정책에 환류, 인사와 성과연봉에 반영해 성과지향적 조직문화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세종시는 부서별 성과평가지표 개발을 위한 컨설팅과 성과관리시스템 구축을 오는 5월까지 추진하며, 시험운영을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하기로 했다.

특히 세종시 내부행정 시스템인 새올행정시스템, 지방재정관리시스템, 인사행정정보시스템 등과도 연계해 성과관리에 필요한 정보가 연동될 수 있도록 구축할 방침이다.

세종시 곽병창 성과평가담당은 "성과관리시스템 구축으로 시정 성과평가, 정부합동평가, 공약·지시사항 등을 전산 관리함으로써 시정 전반에 대한 업무 효율성을 높여 시민만족도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