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ctn]충주시가 올해 바뀌거나 새롭게 추진되는 9개 분야 54개의 제도와 시책을 발표하고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이번에 발표된 내용 중 인감증명제도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마련돼 지난달부터 시행 중인 본인서명사실확인제와 여권발급 수수료 인하, 오는 3월 전면 시행되는 부동산종합공부 발급 등 민원분야 3건과 유상거래 주택취득에 따른 취득세 감면제도 등 지방재정분야 2건이 포함됐다.

보건복지 분야는 양육수당제도 확대 개편, 치매환자 주간보호시설 이용 지원 등 복지 분야와 식품위생업소 옥외가격표시제 시행 등 위생분야까지 20건의 제도와 시책이 새롭게 바뀌거나 시행된다.

또 양육수당제도의 확대 개편으로 소득 하위 70%의 3~5세 아동에게까지 10만원을 지원하며, 노인장기요양보험 서비스가 개선돼 주야간보호서비스지원 월 한도액이 기존 3등급 월 87만8000원에서 131만8000원으로 인상된다.

치매조기검진 대상이 기존 60세 이상에서 50세 이상으로 확대되고, 장애인 등록 기준도 완화되거나 확대될 전망이며,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도 월 5만원에서 7만원으로 오를 예정이다.

시가 자체 추진하는 저소득중증장애인 추가 지원과 함께 충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 운영사업이 계획돼 있어 복지향상과 생활편의 제공 등 장애인 복지증진에 기여할 전망이다.

공공근로사업 근로조건 향상 등 지역경제 분야 3건을 비롯해 농정분야 15건의 제도와 시책이 새롭게 추진된다.

유기농 인증 확대를 위한 교육지원사업, 개 사육농장 환경개선, 포전매매 서면계약 실시, 동물보호법에 따른 반려동물 등록제, 구제역 예방접종 시술비 지원사업이 신규 추진된다.

또 충주IC~한국교통대에 이르는 철로변을 무궁화길로 조성하고, 충주역~코오롱아파트까지 900m에 이르는 대로변에 사과나무가로수를 추가로 식재한다.

환경분야로 생활쓰레기 불법투기 시민감시단이 운영되고 지적분야에서 국가기초구역제도 등이 시행된다.

교통분야에서는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이 추진되고 주정차단속 사전알림 서비스도 새롭게 추진된다.

한편 일반행정분야에서는 충주시의 특별한 이야기와 기록을 발굴하기 위한 충주기네스 선정사업이 추진되며, 시가 운영하는 각종 위원회의 시민참여 확대와 시가 집행하는 지출 건에 대해 민원인에게 입금결과를 문자메시지로 통보하는 e-세출 입금알림 서비스가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