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대전도시철도공사 제 5대 사장으로 박상덕(56)대전시 행정부시장이 부임했다.

박상덕 신임 사장은 2일 취임식 및 시무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신임 박 사장은 행정고시 22회 출신으로 1979년 내무부 행정사무관으로 임용돼 공직에 진출한 뒤 충청남도와 대전시 요직을 두루 거쳤다.

지난 1999년 대전시 경제국장과 2002년 건설교통국장 재직시 대전도시철도 1호선 건설과 지방공기업인 대전도시철도공사 설립에 관여했으며 2005년 기획관리실장으로서 산하 공기업 관련 업무까지 아우르는등 도시철도와의 인연이 깊다.

이와함께 2002년부터 2004년까지 대전시의회 사무처장 역임과 2010년 9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대전시 행정부시장으로 재임하면서 집행부와 의회의 사정을 훤히 꿰뚫고 있어 도시철도와 대전시,의회간 긴밀한 유대구축에 적임자라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2호선 건설이 확정되고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도 가시화 되고 있는 시점에 있어 박 신임 사장이 도시철도의 부흥과 도약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임 박 사장의 성품은 온유하고 소탈한 편이지만 업무처리는 치밀하고 완벽을 쫏는 청렴한 선비형으로 정평이 나있다.

한편, 공사는 지난해 12월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제5대 신임사장 공고와 서류접수 및 심사를 거쳐 박 사장을 포함해 2명을 대전시장에게 추천했으며 대전시장은 지난 28일 박 신임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