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ctn]충주세계무술축제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로 선정됐다.

30일 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축제 현장평가와 전문가 심사를 통한 최종평가 결과 충북에서는 괴산고추축제와 무술축제가 문화체육관광축제로 뽑혔다.

지난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로 행사를 개최하지 못했던 충주세계무술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축제에서 제외된 후 흥미로운 무술프로그램을 발굴 보강하고, 관람객 체험프로그램을 확대해 3년 만에 새로이 문화관광부 유망축제로 지정됐다.

올해 충주세계무술축제는 지난 9월 2~8일까지 7일간 충주세계무술공원에서 전 세계 16개국 37개의 무술단체가 참가한 가운데 세계무술공연, 국제무예연무대회, 무술복합체험관과 택견과 지역을 대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등이 축제 전반적인 사항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는 평이다.

충주시는 올 무술축제에 국비 7600만원과 도비 7600만원 등 모두 1억 6000만원의 축제보조금을 지원 받고 문화관광부 후원 명칭을 사용하는 축제로 개최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김제지평선축제와 진주유등축제를 대표축제로 선정했고, 최우수축제 8개, 우수축제 10개, 유망축제 22개 등 전체 42개의 문화체육관광축제를 선정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