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ctn]충주시 산척면 송강리 소재 (주)GU기건(대표 구자근) 직원들이 4년째 지역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해 주위의 감동을 주고 있다.

건설 및 토목공사용 기계장비를 임대하고 있는 GU기건은 15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들은 관내 저소득 주민 자녀의 학습을 돕기 위해 회사 내에 돼지저금통을 설치하고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지난 2009년부터 장학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올해도 돼지저금통에 모인 성금을 지난 26일 관내 중․고등학생 3명을 위해 장학금으로 선뜻 내 놓았다.

이날 구자근 대표는 산척면사무소 면장실에서 100만원의 장학금을 직원 대표와 학생 부모 3명에게 나눠 전달하며 직원들의 따뜻한 정성을 전했다.

구 대표는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용기를 잃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돼지저금통에 성금을 넣고 있다”며 “내년에도 돼지저금통에 직원들의 정성을 모아 학생들에게 용기를 주겠다”고 말했다.